지난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로 동결하면서 상업시설이 저금리시대 틈새상품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월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내린 이후, 지난해 5월 사상 최저인 연 0.5%로 추가 인하했다. 현재 10개월 넘게 역대 최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저금리 기조는 연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도 지난해 9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 동결을 발표함에 따라, 최소 2023년까지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 같은 미국의 제로금리 유지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속도와 금융안정 등을 고려할 때 한은 또한 2022년에나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갈곳 잃은 투자 뭉칫돈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1.15%p에서 1.44%p로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 투시도풍부한 배후수요 갖춘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내 지하 2층~지상 1층에 조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은 풍부한 고정 및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먼저, 단지는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로 구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영통' 내에 조성되기 때문에 근로자와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반경 2km권역에는 약 6만여 세대의 아파트 주거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만큼 일대 주거 수요를 고정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바로 앞에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다. 삼성디지털시티 홈페이지의 자료에 따르면,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약 3만4,000여명의 근무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이 인근에 있으며,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이 오는 2026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접근도 용이하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뉴트로풍의 뉴욕 브루클린 컨셉 디자인이 적용된 상업시설로 조성돼 탁월한 집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 들어선 ‘문정역 테라타워’를 비롯해 이어 선보인 ‘송파 테라타워2’,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 테라타워’, 경기 용인 ‘기흥 테라타워’, 다산 진건지구 ‘한강 DIMC 테라타워’ 등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시공 경험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의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494-2 3층에 마련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하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17일부터 실시한다.올해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총 4가지 사업유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추진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올해 처음으로 공모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스마트도시산업 육성 여건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한다. 혁신기업이 모여 스마트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선도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거점형 스마트도시’는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도시서비스 발굴·실증을 지원한다.올해는 스마트 거점 역할이 가능한 도시 1개소를 선정하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3년간 국비 최대 1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강소형 스마트도시’는 중·소도시가 기후 위기, 지역소멸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중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구 100만 명 이하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을 소도시에 보급하여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구 30만 명 미만의 도시다. 이번 공모를 통
서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3914가구로 재탄생한다. 광진구 자양4동 일대 노후 주거지는 49층, 2999가구 규모의 한강 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대치미도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83년 준공된 대치미도는 현재 25개 동, 2436가구 규모다. 2022년 11월에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정비사업을 통해 3914가구(임대주택 756가구 포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299.9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50층)다. 이 단지는 양재천 북쪽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있다. 재건축을 통해 대곡초교 동쪽에 어린이공원을, 양재천 변에 문화공원을 신설한다.키즈카페와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은 공공시설 간 연계성을 고려해 강남구민회관 남쪽에 조성할 계획이다. 영동대로 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대치근린공원은 철거된다. 또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대치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지난 14일 수권분과위원회에선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 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 및 주차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뒤 작년 1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대상지는 최고 49층(150m 이하), 2999가구(임대주택 554가구 포함)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롯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16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상계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5일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상계5구역 재개발은 상계동 109-4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21개 동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상계5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이다. 인근에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서울 강북 최대 규모 중계동 학원가가 가깝고 단지를 중심으로 불암산과 수락산, 자연공원 등이 있다.롯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21개 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 간 거리를 늘리는 설계안을 제안했다.이렇게 확장된 공간에는 단지별로 4500평 규모 중앙광장을 배치했다.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쏟아 상계5구역을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