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디벨로퍼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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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위주로 포트폴리오 재편하고 디지털 전환 추진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고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디벨로퍼는 사업기획부터 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을 총괄하는 토털 솔루션 사업자를 의미한다.
DL이앤씨는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생산성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설계 견적 금융 등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민첩)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DL이앤씨는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생산성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설계 견적 금융 등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민첩)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매출 성장을 이끄는 주택사업의 경우 지난해 15% 수준이었던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2023년까지 30%로 끌어 올리릴 계획이다. 주택 공모사업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 언택트(비대면)와 같은 산업별 트렌드와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테마별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토목사업부와 시너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사업지도 찾아 나선다. 더불어 ‘2·4 부동산 대책’과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프롭테크(부동산 정보 기술) 회사와 협업을 통해 사업지 발굴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다.
플랜트사업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마창민 대표는 “디벨로퍼 성장전략으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