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심 보육환경 조성한다…올해 8천억 투입
경남도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보육 관련 3개 분야 12개 사업에 8천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경상남도 보육정책 시행계획'을 정했다.

계획에는 부모 보육비용 경감을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 보육 공공성 확대와 보육품질 향상,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와 처우개선 지원 등 3개 분야 지원내용이 담겼다.

부모 보육비용 경감을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에는 5개 사업에 5천574억원이 투입된다.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보육료,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가정양육수당, 부모 부담 보육료, 시간제 보육 및 방과 후 보육서비스, 365일 24시간 시간제보육을 지원한다.

보육 공공성 확대와 보육품질 향상에는 5개 사업에 1천424억원이 소요된다.

정부지원시설 보육교직원 인건비와 기능 보강, 보육 환경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지원한다.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와 처우개선에도 1천62억원을 투입한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과 사기진작 강화, 보육교직원 보수교육비 지원, 보육교직원 사기진작 연수회 3개 사업이다.

박현숙 도 가족지원과장은 "보육정책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실질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