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의정부시 신곡동 406 일대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7개 동 964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상가 등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다. 2023년 8월께 착공하고 분양에 나선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사업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과 경기 인근 지역으로 오가기 편하다. 의정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SRT(수서발고속철도) 연장 등 교통 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사업지 옆에 의정부초가 있다. 발곡중, 발곡고 등도 가깝다. 인근에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등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게 장점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공사구간을 분할하지 않는 ‘공동이행’ 방식으로 동일한 품질의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