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다음달 경기 광주에서 1400여 가구의 ‘더샵 오포센트리체’(조감도)를 분양한다. 광주에서는 최초로 단지 안에 수영장을 조성하는 등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했다.

포스코건설은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C2블록에 지상 최고 25층의 13개 동, 전용면적 59~84㎡ 1475가구를 내달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용 59㎡(424가구)와 74㎡(325가구), 84㎡(726가구) 등 세 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인근의 문형산과 경안천 등을 실내에서 조망할 수 있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단지 안에 수영장이 들어서고 실내골프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더샵 오포센트리체가 들어서는 고산1지구는 경기 성남 분당, 판교와 가까워 분당서울대병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내년 오포IC(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도 편리해진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2019년 분양한 더샵 센트럴포레와 함께 2800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구성하는 만큼 지역 내 ‘더샵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 수지구 손곡로9 동천역 인근에 마련돼 다음달부터 둘러볼 수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