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분양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올해 인천에서 첫 청약에 나선 두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 지난 12일 청약을 진행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는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평균 8.1대 1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인천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이 집중되는 이유는 치솟는 서울의 분양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도시개발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또한, 광역 교통망 호재가 잇따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하는 인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1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가구로 지어진다. 단지에는 영종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인천영종초교를 품고 있으며, 인천별빛초교도 인접해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의 이용도 수월하다.

한화건설은 인천 연수구 선학동 151-3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로 지어진다. 인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로 약 8만5,000㎡(야구장 2개 크기)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되며, 인천 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반경 3km 이내에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구월점, 구월스타필드(예정), 가천대길병원, 인천문학경기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 부평구 청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623가구 중 1,140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 분양된다. 1만5,000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는 청천ㆍ산곡동 일대에 조성되며, 단지 인근에는 4월 개통 예정인 7호선 산곡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권에 산곡북초, 청천중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등 우수학군이 형성돼 있다. 롯데마트, 아이즈빌 아울렛, CGV부평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원적산 공원, 장수산 인천 나비공원, 뫼골놀이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녹지공간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