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객석 절반 비웠더니 코로나19 집단감염 無
환기하고 한 칸씩 띄어앉고 마스크 쓰면 전파 안돼
지난해 라이프치히 할레의대 연구에 이어 두 번째
FHHI 연구진들은 실험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론적으로 객석(1550석)을 다 채워도 공연장 내 감염률을 현저히 낮다"며 "하지만 공연 후 이동경로와 로비에서 접촉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객석의 절반만 채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콘체르트하우스 도르트문트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공연장 개방을 요구할 전망이다. 라파엘 혼스브로크 콘체르트하우스 도르트문트 예술감독은 "공연장은 감염 경로가 아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라며 "재개장할 때 예전처럼 관객들을 넉넉히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