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 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6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 가구 모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에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배치된다.
인천 부평구 일대는 노후 단지 비율이 높은 곳으로 곳곳에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청천1구역을 포함한 청천·산곡지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총 1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산곡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이 개통하면 인천 원도심인 부평에서 서울 강남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는 7호선은 인천 서구 석남역까지 연장되고, 이후 이 노선을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에 연장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산곡북초, 청천중이 주변에 있다.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등도 인접하다. 부평역과 굴포천역 인근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롯데마트, CGV부평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인천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설치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각자의 주방에서 투입구에 넣으면 중앙처리시설에서 수거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단체운동)룸, 탁구장 등이 계획돼 있다. 지하주차장과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스터디룸, 남녀독서실, 어린이집, 맘스카페, 경로당, 힐링센터 등도 함께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