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맨 (사진=JTBC)


와썹맨 박준형이 연말을 맞아 ‘착한가게’들을 방문해 개인카드로 플렉스(Flex) 했다.

지난 25일(금)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개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와썹맨’에서는 박준형이 산타클로스로 분장, ‘착한가게’로 소문난 집들을 방문했다. 이날 박준형은 ‘착한가게’에서 자신의 개인카드로 기부하거나 결제하는 등 플렉스(Flex)를 하며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첫번째로 방문한 집은 결식아동과 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한 파스타집이었다. 풀 코스로 음식을 맛본 박준형은 “맛이 진짜다. 강남의 비싼 파스타집 보다 훨씬 낫다.” 라는 시식평을 남기며 개인카드로 매장안에 있는 모든 테이블 음식값을 결제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방문한 두 번째 착한가게는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안경을 무료로 지원해준다는 안경원이었다. 이날 박준형은 개인 사비로 안경 5개를 결제, 다음에 찾아오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했다. “이런 혜택 받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내가 힘들 때 기대고, 내가 강해지면 다른 사람들이 내게 기대게 끔 도우면 된다.” 라는 명언(?)을 남긴 박준형은 이어서 “여기서 공짜로 받아서 다른 데다 팔면 안된다”는 일침을 날리기도.

이어서 세번째로 박준형은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순대국밥집을 방문했다. god팬이라는 사장님 딸의 반가운 인사를 받으며 순대국과 뼈다귀 해장국을 무아지경으로 흡입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면목동에 위치한 마카롱 가게였다. 대구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때, 가게를 한달간 닫고 대구에 자원봉사를 다녀왔다는 사장님은 최근에는 편부모가정과 결식아동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준형은 “진짜 슈퍼 히어로는 멀리 있지 않다. 그만큼 위험한 상황인 것을 알면서 거기에 갔다는 것은 대단한거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박준형은 “어려운 한 해였지만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새해가 오면 좋은 날이 올 테니 기운내시고, 주변사람들 많이 사랑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전하며 다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JTBC 스튜디오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핫한 인물과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현재까지 232만 구독자를 모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와썹맨 본 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와썹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