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청년·대학생·신혼부부 입주자 모집
"집 걱정 없이 일하세요"…창원에 창업지원주택 준공
창업자,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주택'이 경남 창원시에 생긴다.

창원시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창업지원주택이 내년 1월 준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업지원주택은 의창구 팔용동 경남테크노파크 근처에 있다.

316가구(25㎡ 208가구·44㎡ 108가구) 규모다.

25㎡는 임대보증금 2천736만원에 월 임대료는 14만4천원이다.

44㎡는 임대보증금 4천392만원에 월 임대료는 23만1천원이다.

임대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도 있다.

만 19∼39세 이하, 무주택자, 자산가액이 2억8천800만원 이하·자동차 가액 2천468만원 이하 등 기준에 맞아야 입주를 할 수 있다.

창업자는 이외에 창원시에 사업장을 둬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내년 초 이미 계약이 된 71가구를 제외한 245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거시설 외에 창업지원센터, 미디어룸, 벤처투자회사 사무실 등이 창업지원주택에 입주한다.

창원시는 2017년 1월 경남테크노파크, LH와 창업지원주택 사업 협약을 했다.

창원시는 시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LH는 건설사업을 총괄하면서 건물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을 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창업지원주택 시설 일부를 기업지원시설로 활용한다.

국비, 국민주택기금, 경남테크노파크·LH 부담금 등 411억원으로 창업지원주택을 지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