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프로필 제공, 검색·이용편의 강화…시장점유율 25% 돌파
TV-스마트폰 연동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U+tv 개편
LG유플러스는 3일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PTV 서비스 'U+tv'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U+tv 1대에 가족 구성원별로 프로필을 분리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우리집' 프로필 외에 필요에 따라 개인 프로필을 4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전원을 켠 뒤 개인 프로필에 접속해 자신이 보던 콘텐츠를 이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올해 9월 IPTV와 모바일 간 연동 기능을 탑재해 TV와 스마트폰에서 양방향으로 이어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더욱 편리하게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콘텐츠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이거 찾으세요?' 서비스도 추가됐다.

9월 이후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VOD 콘텐츠는 방송인·에피소드별로 분류돼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볼 수 있게 됐다.

11월 이후 편성된 영화와 드라마, 예능 VOD 콘텐츠에서 '이거 찾으세요?' 서비스를 활용하면 시청 중인 영상의 배경음악을 확인하거나 원하는 배경음악의 시작점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홈 화면 및 VOD 상세화면의 사용자 환경(UX)은 콘텐츠 중심으로 변경했다.

VOD 구매 화면에서 더 큰 화면으로 예고편을 제공하고 평점과 감상평, 주요 장면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개편된 기능은 U+tv UHD3과 UHD2 셋톱까지 적용이 완료됐으며, UHD1은 향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연동 기능은 안드로이드 8.0 이상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고, 그 외 안드로이드 버전 및 iOS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U+tv는 올해 들어 9월까지 가입자 순증 규모가 36만 명에 달해 IPTV 3사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U+tv의 시장점유율도 1월 24.9%에서 9월 25.4%로 높아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 도래로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 소비 경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물고 기기 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편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