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라크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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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외 건설현장에 의료진 보내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무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14년부터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및 SK건설과 합작법인을 구성해 이라크 바그다드 남서쪽 110km에 위치한 카르발라시에서 정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라크는 최근 하루에 약 400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일시적 작업 중단(셧다운)과 한국인 포함 26개국 인력에 대한 본국 복귀, 순환 근무 등으로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국내 의료진 현지 파견을 통해 현장 내 의료 시스템도 재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과 서울성모병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해외 국가에 체류 중인 직원들을 돕기 위해 원격으로 100여명의 해외현장 직원에 대한 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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