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열풍과 함께 1~2인 기업이 사회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원하는 만큼 공간을 쪼개 쓸 수 있는 섹션 오피스가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편리한 출‧퇴근과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는 입지는 많은 수요자들의 우선순위에 자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1인 창조기업(4명까지 근로자를 고용하더라도 1인 창조기업으로 분류)은 ▲2013년 7만7009개에서 ▲2019년에는 28만856개로 집계됐다. 6년간 약 4배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들에게 매일 접하는 근무환경은 업무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데다 곧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는 만큼 매우 중요시 여겨진다. 때문에 인근으로 교통망이 우수하거나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은 수익률에 있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오피스 소득수익률은 경기 일산동구가 1.81%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분당이 1.56%, 인천 부평이 1.47%로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소득수익률 1.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수도권 지역은 교통이 우수한 것은 물론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해 수익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부평구의 경우, 올해 말 착수를 앞두고 있는 GTX-B노선으로 서울 접근성 등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뿐만 아니라 부평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부평역 인근으로 다양한 주요 상권이 밀집돼 있는 만큼 인근으로 완성된 생활인프라 역시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섹션 오피스는 면적이 작아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원하는 면적만큼 분양 받을 수 있어 유동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업무용으로만 조성되기 때문에 오피스텔과 달리 화장실, 주방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시설도 배제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주택과 달리 대출규제가 없으며 전매가 자유로운데다 보유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 상품으로도 매력적이다. 또 환금성이 뛰어나고 업종의 제한이 없어 지식산업센터보다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투시도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투시도
이러한 가운데 인천의 중심지인 부평역 인근에 섹션오피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의 분양전시관을 15일(목)부터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주거복합단지 내 섹션 오피스인 만큼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에서 섹션 오피스는 지상 2~3층 156실이다. 전체 구성으로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특히 부평역은 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입주 기업들의 서울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만큼 관련 종사기업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 극대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출‧퇴근이 수월할 뿐 아니라 공간활용도와 업무환경 등 여러 면에서 최근 기업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GTX-B노선 교통호재로 추후 인구유입과 함께 인프라도 확충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 역시 뛰어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120-6번지(7호선 춘의역 7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