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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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9일 해외에서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와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 이모(41)씨 등 4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4억여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양현석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검찰 측 일부 증거의 입증취지를 부인하면서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의 다음 공판기일은 다음달 28일 오후에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