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 증설로 세계 최대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 3공장 옆 부지에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증설 규모는 3공장 18만L보다 큰 25만6000L다. 예상 투자금액은 1조7000억원이다. 다음달 착공해 2022년말 준공이 목표다. 4공장은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진홍국 연구원은 “4공장 증설로 전체 생산규모는 62만L에 달하며 세계 최대 항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의 위치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2027년 4공장 가동률이 100%에 도달할 전망으로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4공장 증설 결정으로 회사의 장기 성장동력이 강화됐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