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블루길 액비' 생산…외래어종 퇴치·유기농업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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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생태계 교란 외래 어종을 이용한 친환경 액체 비료 생산에 나섰다.
외래어종 퇴치는 물론 화학 비료를 대체해 괴산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유기농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날 장연면 친환경작목반에서 외래 어종 활용 친환경 발효 액체 비료 제조 시연회를 열었다.
이 제조법은 농촌진흥청이 외래 어종 퇴치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보급하는 것으로, 괴산군은 장연면 친환경작목반에 이 액체 비료 플랜트를 설치했다.
이 액체 비료는 블루길·배스 등 외래 어종과 당밀, 미생물, 박테리아와 미네랄을 배합한 BM 활성수로 만든다.
기존 액체 비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90%가량 줄이고, 1년 이상 걸리던 발효 기간도 3개월로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과 BM 활성수는 물론 생태 교란을 막기 위해 수매하는 외래 어종도 수매해 무료로 제공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효 기간이 단축돼 액체 비료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생태 교란 방지를 위해 수매하는 외래 어종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외래어종 퇴치는 물론 화학 비료를 대체해 괴산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유기농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날 장연면 친환경작목반에서 외래 어종 활용 친환경 발효 액체 비료 제조 시연회를 열었다.
이 제조법은 농촌진흥청이 외래 어종 퇴치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보급하는 것으로, 괴산군은 장연면 친환경작목반에 이 액체 비료 플랜트를 설치했다.
이 액체 비료는 블루길·배스 등 외래 어종과 당밀, 미생물, 박테리아와 미네랄을 배합한 BM 활성수로 만든다.
기존 액체 비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90%가량 줄이고, 1년 이상 걸리던 발효 기간도 3개월로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과 BM 활성수는 물론 생태 교란을 막기 위해 수매하는 외래 어종도 수매해 무료로 제공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효 기간이 단축돼 액체 비료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생태 교란 방지를 위해 수매하는 외래 어종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