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에서 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다음달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규제를 피하려는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7월 넷째주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6067가구(오피스텔 및 임대 포함)가 청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들어서는 ‘인천용현 경남아너스빌’이 2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75㎡ 3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남양주시에 공급되는 ‘진접 삼부르네상스 더 퍼스트’는 348가구 모두 전용 59㎡로 이뤄진다. 1순위 청약일은 오는 22일이다.

대구에서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동대구권역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내 첫 분양단지다. 신암동에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 동, 총 11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남 김해에서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가 2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대우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1400가구(전용 59~84㎡)로 건립된다.

모델하우스는 네 곳이 문을 연다. 롯데건설이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878가구(전용 59~122㎡) 규모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공급하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4층~지상 31층, 6개 동, 677가구(전용 59~84㎡)로 조성된다.

금강주택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분양하는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도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0층, 6개 동, 930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