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은 14일 2020년 영동지역 유관기관 협의회의를 군단 사령부에서 개최했다.

육군 8군단 2020 영동지역 유관기관 협의회의 개최
이날 회의에는 영동지역 6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속초와 동해해경 서장, 강원도환동해본부장, 동부지방산림청장, 해군 1함대사령관과 공군 18전투비행단장 및 8군단 예하 사단과 여단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작전환경 변화에 따른 민·관·군·경의 협조체계와 영동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영동지역 대형산불 발생 시 정보공유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8군단이 운용 중인 산불방지센터 내 연락관 상주와 산불 신속대응팀 시범운용, 위험시설물 주변 지자체 '숲 가꾸기 사업' 연계 벌목 추진 등을 평가하고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빈틈없는 재난대비태세 유지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작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영동지역을 방문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시·군과 해경 등 각 기관이 수행해야 할 임무를 명확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질서유지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안철책 철거 사업의 조기 종결을 위해 작전부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과 통합방위작전 및 재난 발생 시 정보공유 체계 구축 방안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