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 다른 선호 알바…10대 음식점, 20대 커피숍, 30대 문서작업
10대는 음식점, 20대는 커피숍, 30대는 문서작성 아르바이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알바 구인 공고는 '편의점'이 가장 많았으나 구직자들이 원하는 알바는 '음식점'이 가장 많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알바천국이 13일 올 상반기(1~6월) 홈페이지에 게재된 구인 공고와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분석한 업종동향을 발표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알바 구인 공고 건수는 편의점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음식점 △일반주점·호프 △서빙·주방·기타 △PC방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배달대행 △조리·주방보조 △대형마트 등이 상위 10개 알바에 포함됐다. 대부분 업종이 주방서빙 또는 매장관리 알바였다.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알바 1위에는 '음식점'이 올랐다. 다음으로 △커피전문점 △편의점 △사무보조·문서작성 △레스토랑 △영화·공연·전시 △베이커리 △PC방 △백화점·면세점 △대형마트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 직종도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10대 중반부터 20대까지는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서빙·주방’, ‘매장관리’ 직종이 주를 이뤘으나 30대 초반의 구직자들은 ‘사무보조·문서작성’ 부문에 이력서를 가장 많이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대체로 ‘서빙·주방’, ‘매장관리’ 등 업종에서는 구인과 구직이 모두 활발한 편이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칭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