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통일교육센터 28일 한라대서 출범
통일부 지정 강원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가 28일 오후 한라대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출범식에는 통일교육센터장 겸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회장인 김응권 총장과 백준기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정대화 상지대 총장과 이환기 춘천교육대 총장,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박윤미 강원도의회 부의장,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 한라대 박철수 교수는 강원통일교육센터의 향후 운영 계획과 주요 사업을 설명한다
한라대는 강원통일교육센터 출범으로 향후 2년간 강원지역 통일교육 활성화와 역량 강화, 통일 공감대 확산,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학 측은 이를 위해 한라관 6층에 통일교육센터 사무실을 설치했다.

또 동북아경제연구원과 연계해 별도의 '통일 한마당'(Korea Unification Plaza)이란 공간도 마련했다.

통일교육센터는 지역 통일교육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지역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부터 통일교육센터는 종전의 17개 광역 시·도 대상의 지역 운영 방식에서 7개 권역으로 통합·운영하는 권역센터 체제로 개편됐다.

이번에 한라대가 강원도 내 첫 번째 권역센터 운영 주체가 됐다.

한라대는 지난 2013년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설립했으며, 북한 이해, 통일경영론 등을 교양과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으로 별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