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세 경영 속도…장녀 김연수 부사장 승진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의 장녀 김연수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운영실장으로 선임됐다. 김 부사장이 그룹 운영 전반을 이끄는 중책을 맡으면서, 한컴의 2세 승계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김연수 전략기획실장을 그룹운영실장(부사장)에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김연수 부사장은 미국 보스톤대학에서 경영학 학사를, 보스톤칼리지 대학원과 뱁슨칼리지 대학원에서 각각 금융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 부사장은 2006년 반도체 제조기업인 위지트에 입사해 해외사업, 투자기획 등의 업무를 맡았고, 이후 한컴그룹에서 2014년 SW 기업인 한컴MDS인수, 2015년 모바일 포렌식 기업인 한컴위드 인수를 총괄했다.

한컴그룹은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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