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2020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맞아 넷마블이 자사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즌오픈 스타 룰렛 이벤트’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시즌오픈 마구스타’를 획득, 최고 등급(블랙) 선수를 얻는 블랙 교환권을 비롯해 다양한 성장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체형 아이템 이벤트’를 통해선 체형 훈련 재료 ‘레시피’ 아이템을 9이닝 게임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게 됐다.유저(이용자)들은 6일까지 메인로비 ‘마구뉴스’를 통해 미션 수행 보물찾기 이벤트에 참여, 미션당 250보석을 얻을 수 있다. 또 20일까지 마구마구에 접속하면 유료 치어리더 카드(30일) 1개, 6레벨 부여권, 유망주 5단계 성장권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2006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마구마구는 누적 회원수 1100만명 이상을 확보한 인기 PC 온라인 야구게임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 프로야구 개막일(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야구 종가' 미국이 KBO리그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현지시간) "한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에 성공한 뒤 야구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로 한국이 꼽힌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과 일본은 아직 개막일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개막 이후에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ESPN은 "KBO리그가 5일에 39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애초 3월28일에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밀렸다"면서 "일단 무관중으로 개막하는데 선수단은 침을 뱉거나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심판도 마스크와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한다"고 코로나19 특별 규정 등도 부연했다. 상황이 이렇자 '코로나 영웅'으로 불리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이 '정 본부장을 개막 경기 시구자로 모시자'고 입을 모으고 있어서다.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차장은 이에 전날(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 본부장은 가을 야구에 꼭 모시고 싶은 인물 1순위"라며 "하루에 1~2시간씩 밖에 못 자면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계신 분을 야구장에 부르는 건 결례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코로나19와 싸워야할 시기"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사회적 안정을 되찾고 감사를 표해야 할 때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시즌 개막전 10개 구단 선발 투수는 모두 결정됐다.롯데를 상대하는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예고했고 잠실에선 LG 트윈스 차우찬과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오른다. 인천에선 SK 와이번스 닉 킹엄과 한화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과 NC 다이노스 드루 루친스키, 광주에선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등판한다.토종선발은 3명, 외국인 선발은 7명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카카오는 오는 5일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을 맞아 카카오톡 프로야구봇과 오픈채팅을 활용한 '슬기로운 야구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2020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프로야구 중계권을 보유한 카카오는 팬들이 경기장에 가지 못해도 한 공간에 모여 '랜선(온라인) 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 채널을 검색, 친구 추가해야 한다. 채팅방에서 응원팀과 닉네임을 정하고 알림설정 메뉴에서 '생중계 시작'을 온(ON)으로 설정하면 해당 팀 경기 때마다 응원방에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보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이 랜선 응원방은 경기를 생중계하는 카카오TV 화면이 상단에 고정노출 된다. 하단에는 오픈채팅을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응원 및 대화를 즐길 수 있다.응원방은 경기 시작부터 종료할 때까지만 운영한다. 카카오가 지난달 21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에서 테스트한 결과 약 2000명이 34만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는 한화 이글스와 제휴한 온·오프라인 응원 이벤트도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카카오TV를 통해 한화 이글스가 공격할 때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야구장에서 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응원가를 부르는 화면을 함께 할 수 있다. 수비 시에는 응원가 배우기, 경품 추첨, 팬과의 전화 인터뷰 등 다양한 소통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팬들이 각자 집에서 응원하는 영상을 카카오톡 '한화이글스 톡채널'에 업로드하면 영상을 경기가 치러지는 대전 소재 한화 홈구장(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전광판에서 이닝 교체시마다 틀어줄 예정. 한화이글스 채널에 연계된 톡스토어에서는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구단 상품들을 비대면 구매할 수 있다.LG트윈스와는 5일 카카오TV를 통해 공격시 응원단상 응원, 수비 시에는 응원단 인사 및 구장 내 변경 시설 소개, 30주년 기념 엠블럼 및 캐치프레이즈 소개 등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다음스포츠와 카카오톡 내 샵(#)스포츠를 통한 프로야구 중계와 더불어 프로야구봇과 오픈채팅을 활용한 랜선 응원을 마련했다"며 "카톡으로 함께하는 슬기로운 야구생활로 성숙한 온라인 응원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