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지역아동센터에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민자 발전업체인 포스코에너지(사장 정기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4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물(사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가 있는 인천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다과와 책을 전달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등교가 연기되면서 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다.

포스코에너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과자 30상자를 선물했다. 국립생태원에서 출간한 환경 보호 관련 도서 100권도 함께 지원했다. 이번 선물은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회사는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서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는 두되 온라인 소통을 통해 마음의 거리는 더욱 좁히자는 취지에서다. 포스코에너지는 작성된 댓글 수만큼 회사 차원에서 일정 금액을 매칭해 선물을 준비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