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모델하우스 첫 개장
DMC리버파크·리버포레자이
체온 재고 마스크 착용
관람객은 평소의 10분의 1

지난 25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리버포레자이 모델하우스 앞에는 예비 청약자 20여 명의 대기 줄이 이어졌다. 30~40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을 닫은 모델하우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 주말부터 속속 공개로 전환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 관람자들도 안심하고 내부를 둘러봤다.
예약제로 하루 300팀만 둘러봐
지난 24일 모델하우스를 연 곳은 DMC리버파크자이를 비롯해 대구 진천동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 대전 동구 ‘가양동 고운하이플러스’, 대전 유성구 용계동 ‘힐스테이트 도안’ 등이다.

미뤄왔던 아파트 공급 재개
이번주에는 ‘부처님 오신 날’과 ‘근로자의 날’ 등이 낀 황금연휴 속에서도 약 5200가구가 분양된다. 코로나19와 국회의원 선거 등으로 미뤄왔던 공급을 더는 미룰 수 없어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전국적으로 6만7342가구(총 가구 수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 들어 월별 최대 물량이 쏟아지는 셈이다.
이번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5189가구(일반분양 449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시흥시 ‘호반써밋더퍼스트시흥’, 대전 유성구 ‘유성둔곡지구서한이다음’ 등이 청약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28일 경기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공동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더퍼스트시흥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상 2~29층, 6개 동 578가구로 조성된다. 시화 MTV 내 처음 공급되는 단지다. 인공서핑장인 거북섬 개발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모델하우스는 세 곳이 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29일 경기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가능1구역을 재개발해 총 466가구(일반분양 326가구)를 선보인다. 개발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교통 호재가 적지 않다. 같은 날 경기 안양시 ‘안양호계신원아침도시’ 모델하우스도 개관한다.
신연수/김진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