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 창업보육센터 입주 583개 기업 임대료 감면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583개 기업은 본격적인 경영을 앞두고 있거나 창업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어서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에 처해 있다.

도는 3억원을 들여 입주기업 임대료 50%를 지원하기로 하고 창업보육센터에도 임대료 감면을 요청했다.

이에 창업보육센터들은 519개 입주기업에 이번 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64개 기업에 같은 기간 임대료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정치영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창업기업을 살리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