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콜센터, 주민 궁금증 해결·불안감 해소 역할 톡톡
주민에 20만원씩 긴급지원금 지원…1시간 동안 문의전화 100통
강원 정선군 콜센터가 마스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말미암은 각종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선군이 모든 주민에게 20만원씩의 긴급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25일 오후 5시께부터 정선군 콜센터 전화기에 불이 나기 시작했다.

주민에 20만원씩 긴급지원금 지원…1시간 동안 문의전화 100통
최승준 정선군수의 재난기본소득 브리핑 시각은 이날 오후 3시였고,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보도된 시각은 오후 5시 전후였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콜센터의 종료 시각인 오후 6시까지 재난기본소득 관련 문의전화는 100통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군 인구는 3만7천여 명에 불과하다.

정선군이 주민 1인당 한 장씩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배부하겠다고 밝힌 이달 10일에도 콜센터에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주민에 20만원씩 긴급지원금 지원…1시간 동안 문의전화 100통
정선군 콜센터는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군정 시책, 민원서류 접수 방법, 타 기관 연계사업 등 군정 전반의 궁금한 사항을 상담원이 직접 안내하거나 담당자에게 연결해 주는 '완 콜(ONE CALL), 완 스톱(ONE STOP)' 민원 서비스이다.

정선군 9개 읍·면사무소의 민원전화도 모두 콜센터로 연결된다.

하루 평균 170건이던 콜센터의 전화 상담 건수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평균 240건으로 40%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6일 "선별진료소 운영, 마스크 등 물품 배부, 방역활동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주민 궁금증 해소에 콜센터가 신속하고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열린 군정, 소통 행정으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