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괴산 주민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같은 마을 80대 확진자 접촉
이들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괴산군 장연면의 한 마을 김모(83) 씨와 접촉한 이웃 주민들이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지난달 24일 김 씨와 경로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 주민이고, 나머지 한 명은 지난달 26일 김 씨와 함께 버스를 타고 충주 이성주내과와 새빛약국 등을 다녀온 주민이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이달 3일 괴산 서부병원에 들렀다가 폐렴 증세를 보여 괴산군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괴산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충북에서는 지난달 21일 증평 소재 육군 부대 장교와 청주 3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모두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