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4월1일 개봉外
▲ 제46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가 171분 버전으로 재개봉한다고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이 24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 개봉을 앞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기존 극장판 156분에서 총 15분이 추가됐다.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시투(장펑이)와의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상실감, 고통을 겪은 두지(장궈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로, 시투와 두지의 어린 시절과 장궈롱(장국영)의 세밀한 감정을 더 확인할 수 있는 대사와 장면 등이 포함됐다.

[영화소식]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4월1일 개봉外
▲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영화 '공수도'(채여준 감독)가 아시아 11개국에 판매됐다.

배급사 그노스에 따르면 '공수도'는 정의롭지만 나약한 종구와 그 앞에 등장한 공수도 관장 딸이자 유단자 채영 등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액션물. 오승훈, 정다은, 손우현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판매를 확정 지은 국가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며 오는 5월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다.

배급사 측은 "지난해 부산영화제 기간에 3분짜리 홍보 영상만으로 각국에서 문의가 빗발쳤다"면서 "스타파워나 대기업 힘에 기대지 않고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로 바이어들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14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 2020)가 다음 달 29일까지 경쟁 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성별,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고, 2019년 1월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만 가능하다.

여성 인권을 다룬 작품, 여성폭력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 구조를 조명한 작품, 현실에 대한 대안을 담은 작품 등을 공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fiwom.org)에서 확인한다.

올해 영화제는 6월 24∼28일 서울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