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락시영 재건축조합은 최근 아파트 2가구와 상가점포 4실 등 보류지 잔여분 매각 공고를 냈다.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입찰은 21일 마감된다. 매각 대상은 지난 9일 유찰된 물건이다. 84㎡L형(16층)은 17억2000만원으로, 84㎡A는 17억원으로 기준가격을 정했다. 앞서 제시한 가격보다 각각 3000만원, 3500만원 낮다. 해당 물건은 지난해 9월 매각에서 입찰이 성사됐다가 낙찰자들이 계약을 포기했다.
일괄 매각을 하는 상가점포는 아파트에 비해 할인폭이 크다. 근린생활시설 1-2(14.58㎡) 지하 1층 매물은 당초 최저 입찰가(2억7500만원)보다 9% 낮춘 2억5000만원에 나왔다. 근생 1-1(37.44㎡) 1층 점포는 26억원에서 24억원으로 7.7% 할인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