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청약경쟁률 93대 1…청주 아파트시장 '이상 열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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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청약 광풍' 뛰어넘어 …외지 투자자 몰린 영향
최근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에 '이상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청주시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흥덕구 가경동 홍골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지난 18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청약을 받은 결과, 91가구를 분양하는 84㎡ A형은 8천542명이 몰려 9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가구를 분양하는 84㎡ B형에는 760명이 접수해 4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경쟁률은 청주지역에 '청약 광풍'이 불었던 2015년 우미린 아파트의 최고 경쟁률 76.8대 1을 뛰어넘는 것이다.
또 지난달 초 분양에 나선 테크노폴리스 지웰푸르지오의 47대 1에 이어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월부터 분양에 나선 모충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1천68가구)에서는 10월까지 300여가구가 계약되는 데 그쳤으나 최근 1개월여 동안 700여가구가 계약돼 사실상 분양을 마감했다.
부동산업계는 아파트시장의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특별한 호재가 없고, 청주가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3년 넘게 미분양관리지역인 점을 고려해 이런 현상을 '이상 열기'로 보고 있다.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아파트 투자로 차액을 실현한 외지 투자자들이 청주에 몰리면서 갑자기 아파트 시장이 갑자기 달아올랐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경 아이파크 4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90대 1을 넘어섰지만 이런 열기가 얼마나 이어질지 예상할 수 없다"며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실수요 중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근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에 '이상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16가구를 분양하는 84㎡ B형에는 760명이 접수해 4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경쟁률은 청주지역에 '청약 광풍'이 불었던 2015년 우미린 아파트의 최고 경쟁률 76.8대 1을 뛰어넘는 것이다.
또 지난달 초 분양에 나선 테크노폴리스 지웰푸르지오의 47대 1에 이어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아파트시장의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특별한 호재가 없고, 청주가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3년 넘게 미분양관리지역인 점을 고려해 이런 현상을 '이상 열기'로 보고 있다.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아파트 투자로 차액을 실현한 외지 투자자들이 청주에 몰리면서 갑자기 아파트 시장이 갑자기 달아올랐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경 아이파크 4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90대 1을 넘어섰지만 이런 열기가 얼마나 이어질지 예상할 수 없다"며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실수요 중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