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제20회 보훈문화상 수상자 발표
국가보훈처는 2일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2019년 제20회 보훈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개인 부문 손삼호 씨, 예우증진 부문 한화(화약·방산), 기념홍보 부문 해보면청년회, 교육문화 부문 광덕고등학교, 지방자치단체 부문 서울시 용산구가 각각 선정됐다.

손씨는 포항제철고 교사로 근무하면서 2010년 '나라사랑청소년봉사단'을 창단하고 학생들과 다양한 보훈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10년간 청소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한화는 2011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 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추진해 70여 가구에 주택 수리·집기류 교체 지원을 했다.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15명도 우선 채용했다.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청년회는 1919년 4월 8일 문장장터 독립만세운동인 4·8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1992년부터 추모식과 백일장 등을 개최했다.

광주광역시 광덕고는 친일 교가를 교체하고, 교육청과 광복회 등과 같이 '순국선열의 날', '경술국치 추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용산구는 보훈 예우 수당, 참전유공자 위문금 및 사망위로금 지급 등을 통해 보훈대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처장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