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 사진=연합뉴스
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 사진=연합뉴스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4시20분께 대전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선임연구원인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한명은 외부업체 직원으로 장파열로 진단돼 인근 병원에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재개발을 담당하는 9 연구동에서 니트로메탄을 이용한 실험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첨단 무기 체계 개발 및 국방 과학 기술을 조사·분석·연구·개발하는 곳이다. 지난해 4월에도 기술 시험도중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시험시설 일부가 파손됐고 지난해 6월에도 연구동 시험실에서 불이 나는 등 사고가 잇따랐던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