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집값을 잡기 위해 기존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뿐만 아니라 서초구 반포동과 용산구 한남동까지 묶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한 달여 만에 구역을 확대 재지정해 정책 신뢰를 무너뜨리고,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강남 3구와 용산구 일대(110.65㎢) 2200여 단지, 40만여 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3·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특정 지역(동)이 아니라 구 단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및 신속통합기획 단지 등은 시장 안정이 확인될 때까지 허가구역을 계속 유지한다. 지정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되고 갭투자(전세 끼고 거래)는 불가능하다.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한 것은 이상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강남 3구의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전 10일 평균 22억6969만원에서 직후 10일 평균 24억5139만원으로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달 갭투자 비율이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가수요 유입 흐름도 발견됐다.정부는 시장 과열이 지속되면 성동구와 마포구,
정부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집값을 잡기 위해 기존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뿐만 아니라 서초구 반포동과 용산구 한남동까지 묶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한 달여 만에 구역을 확대 재지정해 정책 신뢰를 무너뜨리고,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강남 3구와 용산구 일대(110.65㎢) 2200여 단지, 40만여 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3·19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특정 지역(동)이 아니라 구 단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및 신속통합기획 단지 등은 시장 안정이 확인될 때까지 허가구역을 계속 유지한다. 지정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되고 갭투자(전세 끼고 거래)는 불가능하다.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한 것은 이상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강남 3구의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전 10일 평균 22억6969만원에서 직후 10일 평균 24억5139만원으로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달 갭투자 비율이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가수요 유입 흐름도 발견됐다.정부는 시장 과열이 지속되면 성동구와 마포구,
경기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사업이 오는 5월 착공에 나선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성남과 서울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 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복정 광역 BRT는 성남 남한산성에서 지하철 8호선 서울 복정역까지 10.2㎞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산성대로 구간(5.2㎞)과 2단계 성남대로 구간(5.0㎞)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의 대중교통 기반 시설 확충 및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1단계 구축 구간의 총사업비는 268억원이다. 5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하는 게 목표다.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 BRT 전용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란역에서 남한산성입구 방면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0분 단축되고, 통행속도는 시속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