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제6회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 참석했다고 해수부가 24일 전했다.

50여 개국 정상과 장관급 각료가 참석한 이번 국제 해양 콘퍼런스에서 문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 세션 토론자로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 지원, 차세대 연료 추진 선박 기술개발 등 우리 정부의 성과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문 장관은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현지에서 앤드루 롤러 미국 해양대기청(NOAA) 부차관보와 만나 지난달 미국이 우리나라를 예비 불법(IUU) 어업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조기 지정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장관은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회원국인 미얀마의 아웅 뚜 농업축산관개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양국 수산협력 양해각서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노르웨이서 국제 해양 콘퍼런스 참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