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 사진=연합뉴스
코오롱티슈진 / 사진=연합뉴스
성분이 뒤바뀐 신약 '인보사'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년을 주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이 내년 10월 중순까지 개선계획 이행 내역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다시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하게 된다.

앞서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는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