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혼조세…장중 2,030선 안팎 등락(종합2보)
코스피가 4일 하락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08%) 내린 2,030.2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51포인트(0.17%) 내린 2,028.40에서 출발해 곧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2,022.22까지 내리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49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0%), 나스닥(1.12%)이 모두 상승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것이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 확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만큼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01%), NAVER(0.32%), 셀트리온(0.87%), LG화학(1.01%), 삼성바이오로직스(1.26%) 등이 올랐다.

현대차(-0.78%),현대모비스(-2.04%), LG생활건강(-0.78%), 신한지주(-0.2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0%), 화학(0.09%) 정도만 강세이고 섬유·의복(-1.73%), 운송장비(-1.84%), 건설(-1.39%), 기계(-1.24%), 은행(-1.15%), 유통(-1.05%), 보험(-1.02%), 음식료품(-0.92%), 의료정밀(-0.92%), 증권(-0.64%), 전기가스(-0.79%), 통신(-0.44%) 등 대부분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17%) 내린 623.4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23%) 내린 623.08에서 출발해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2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15.12%), SK머티리얼즈(0.95%)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8%), CJ ENM(-2.78%), 펄어비스(-1.31%), 메디톡스(-2.37%), 휴젤(-1.79%), 스튜디오드래곤(-2.46%), 파라다이스(-2.96%)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