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필요로하는 분양혜택정보를 연결해주는 종합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인 ‘까까조 애플리케이션’ 2차 버전이 국제부동산박람회에 출시돼 국내·외 투자자들과 수요자들을 만난다.

부동산 프롭테크 전문업체인 지오플래닝은 2일 국내 최초 분양혜택정보 애플리케이션인 ‘까까조’를 국내·외 부동산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K:Realty Expo Korea) 2019’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REK 2019’는 올해 5회째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부동산박람회로 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D에서 열린다.

작년 12월 개발된 분양혜택정보 앱 ‘까까조 1차 버전’은 공개 9개월만에 어플 다운로드 및 회원수 5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국내 부동산 분양시장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했다.

지오플래닝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난달 개발이 완료된 2차 최신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버전은 기존 사용자와 광고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도 위치기반 정보시스템을 적용했다. 까까조는 복잡한 분양조건과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까까조에 올려진 전국 분양물건의 다양한 혜택 정보를 수월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새로 개발한 2차 버전은 분양대상 정보 범주도 크게 확대했다. 기존 아파트 중심에서 토지 공장 리조트 단독주택 빌라 등 모든 부동산으로 늘렸다.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개인이 소유한 부동산 물건을 올려서 매매할 수 있는 장터 게시판 기능도 추가됐다. 구인·구직 게시판에서는 분양 관련 인력 정보도 제공한다.

이경재 지오플래닝 대표는 “올해 한경국제부동산박람회에서는 수요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까까조’의 압도적 기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앱 사용자 회원 모집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까까조 성장과 함께 할 투자자도 유치해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신개념 종합 부동산 플랫폼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특히 미분양을 안고 있는 시행사와 분양대행사의 경우 수요자들과 접촉 확대가 절실한테, 기존 분양홍보 시스템에서는 이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않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까까조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