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 순환수 직접 가열 기술로 개발한 ‘2020년형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매트 내부에 흐르는 물을 신속하게 가열하는 ‘탱크 분리형 순환수 직접 가열 특허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설정온도 도달시간(37도 기준)을 약 60% 단축하고 소비전력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귀뚜라미 측은 설명했다. 최신 스마트 전자제어 방식 분리난방 기술을 활용해 매트 좌우 온도를 25~50도까지 1도 단위로 편차 없이 정밀하게 제어한다. 2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트윈 모터 방식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다.

신형 온수매트는 고주파 특수 압착 기술을 적용해 두께가 1㎜로 얇다. 온수매트에 온수 순환 호스를 삽입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매트 원단에 촘촘하게 새겨진 바둑판 형태의 물길을 이용, 매트 구석구석으로 온수를 빠르고 고르게 전달한다. 온수 순환 호스에 의한 배김 현상이 없고 매트 두께가 얇아 열 전달력이 우수하다.

이 제품은 온열찜질 효과를 구현하는 ‘찜질 모드’, 취침 때 디스플레이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자동 밝기조절 모드’, 설정시간 이후 작동을 자동 종료해주는 ‘예약 기능’ 등 새로운 편의 기능을 넣었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용 버튼 잠금 기능인 ‘차일드록(child lock)’, 온수보일러가 넘어지면 전원을 차단해 안전을 확보하는 ‘전도 안전장치’, 과전류 차단 장치, 과열 차단 장치, 물 부족 감지센서 등 10중 안전장치까지 더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