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의 하나로 29일부터 '학부형 클럽'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클럽에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6개월간 회원 자격을 유지하려면 가입 후 3개월 동안 강남점에서 30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김상우 점장은 "단순히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학부형 클럽'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강남점 주변에는 자녀 등·하교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학부형이 많은데, 기다리는 시간에 백화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학부형 클럽' 회원에게 평일 오후 4∼10시와 주말 오후 5∼10시 무료 주차, 교육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百 강남점, 지역 맞춤형 '학부형 클럽'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