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2분기 경기 파주 운정, 충북 충주 호암 등 전국 10곳 총 4640가구의 행복주택 청약 접수를 11일 시작한다.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부산 좌동 두 곳에서 공급되는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가구 내 독립적 업무공간과 공용 소회의실 등의 특화시설이 설계돼 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서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가일 경우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에 한해 연령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안성아양 행복주택은 공급물량의 50%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관사로 우선 공급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우선공급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인천 영종(450가구)과 충남 아산 탕정(740가구) 등 두 곳에 공급하는데, 청년·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중소기업 근무기간별 가점을 부여해 해당 기업 근로자들의 입주 기회를 넓혔다.

청약 신청은 7월 11~18일 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앱: LH 청약센터)을 통해 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