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일 '부처님 오신날 연등회'로 도심 교통통제

오는 4~5일 서울 도심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행사로 인해 일부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주말 동국대, 장충단로, 종로, 우정국로(조계사 앞) 일대에서 열리는 연등회 행사일정에 따라 해당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4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장충단로(동국대 앞∼흥인지문),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종로(흥인지문∼종로 1가)에서 양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종로(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와 우정국로(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의 전차로도 통제될 예정이다. 5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우정국로(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가 통제된다.

경찰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때는 통제구간을 살펴 원거리로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제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4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 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카카오톡(ID: 서울경찰교통정보)으로 문의하거나 종합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