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이번 주총에서 관심을 모았던 신규사업 안건도 무난히 통과됐다. 신규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농장인 '스마트팜(Smart farm)'이다. 전력사업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사업이다. 더불어 사업목적으로 온실 및 부대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설치, 운영 및 농작물의 생산, 유통도 추가했다.
GS건설은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2명의 사외이사 대신 새로운 인물들을 선임했다. 김경식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진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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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GS건설은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1000원을 의결했다. 시가배당률 2.3%이고 배당금은 787억4300만원에 달한다.
임 사장은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단순시공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개발형 사업이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 앞으로 3~4년 후에는 현재와는 다른 사업구조를 가진 회사로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