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창원시와 손잡고 동반성장협력자금 300억원 조성
경남 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이 300억원의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사진 왼쪽)는 28일 창원시청에서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사진 오른쪽)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은 각각 150억원 씩, 총 300억원의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리의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중소기업은 5억원, 소상공인 1억원으로 대출시 금리 1.5%포인트를 감면한다. 경남은행에서도 기업의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추가로 1.5%포인트까지 감면해 최대 3.0%포인트의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된 동반성장협력자금은 지원대상에 R&D투자기업과 수출기업, 1인창조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분야 등을 추가했다. 감면 이자율은 1.25%에서 1.5%로, 업체당 지원한도액은 3억원에서 5억원(소상공인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동반성장협력자금은 3월4일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지원내용 및 자금신청은 경남은행 각 지점에서 확인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2021년까지 동반성장협력자금 2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00억원을 조성했으며 이번에 3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동반성장협력자금 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경남은행 고객센터(1600-8585), 창원시 경제살리기과 (225-3219)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동반성장협력자금 300억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BNK경남은행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창원시와 손잡고 지원한 자금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실현과 더불어 창원 경제 부흥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