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 유동적…북미정상회담·개혁입법 등도 다뤄질 듯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연다.

당정청은 이번 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정부 행사 및 사업들을 점검하고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관계를 비롯한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 입법 과제도 재차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각각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회의 의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의제에 따라 참석하는 주무 장관 등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 당정청 21일 회의…3·1운동 기념사업 등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