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과 남편 김기환 (사진=방송캡처)

배우 허영란과 남편 김기환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는 허영란, 김기환 부부가 출연해 결혼 후 대전에서 400평 세차장 사장님이 된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란은 "결혼은 했는데 있는 돈 가지고 살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아서 저는 커피를 배우고 대전에 오게 됐다"며 "24시간 남편과 붙어 지낸다. 저는 카페를 운영하고, 남편은 세차장에서 일한다. 가게 오픈부터 마감까지 남편과 모든 업무를 맡는다. 알바 없이 운영한다"고 말했다.

허영란은 김기환과 함께 자신의 고향인 대전에서 대지 400평에 이르는 세차장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김기환은 “나를 매니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뒤에서 ‘저 사람 재벌이다’고 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실제 직업은 연극 배우이다.

이에 허영란은 “신랑 가치로 보면 재벌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사람의 끼와 능력은 대단하다. 그럼 난 재벌이랑 결혼한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허영란은 김기환과 2년 동안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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