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미니판교' 대장지구서 3개사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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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 유망 분양 물량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1곳에서 총 359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10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 수색뉴타운, 중도금 대출 가능
서울에서는 SK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뉴타운 수색9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MC SK VIEW’를 선보인다. 수색동 30-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0층, 8개동, 753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250가구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은평구 수색동, 증산동 일원 79만3028㎡에 들어서는 뉴타운이다. 총 9구역에 약 1만1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의 배후 지역이다. 여의도, 광화문, 마포 등 주요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수색·DMC역세권복합개발, 월드컵대교 개통(2020년 예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증산초·중, 수색초,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 등이 있어 통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상암점 등 편의시설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중층 기준으로 7억 초반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전용 59㎡ 중층은 4억 후반대, 전용 112㎡는 8억 후반대로 예상된다. 분양가 총액이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다. 인근 신규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5000만~1억원 수준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먼저 분양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전용 59㎡ 입주권은 지난 7월 6억7955만원(19층)에 실거래 됐다. 전용 84㎡는 지난 8월 7억7450만원(15층)에 팔렸다.
◆ 대장지구, 입지별로 장단점 달라
태봉산, 응달산 등이 감싸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성남시 시흥동, 금토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도 2019년 조성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약 58만㎡의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2023년 준공 계획을 잡고 있다. 청약에서는 성남시가 우선권을 가지는 1순위 청약이 따로 계획됐다. 성남시에서 1순위가 채워지지 않으면 성남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으로 순위가 넘어가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A11·12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 990가구를 선보인다. A11블록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세권 단지다. A12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짓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A1·2블록에 들어선다. 서판교터널과 가까워 판교신도시 진입이 수월하다. 고지대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단지 가운데 송전탑이 가장 가까운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는 가장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전체 가구가 전용 84㎡로만 구성돼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2000만~2100만원 수준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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