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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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동의 ‘북한산아이파크 5차’ 아파트 전용 84㎡가 7억2300만원(16층)의 신고가를 냈다. 지난 1월 같은 주택형이 4억9200만원(8층)에 거래된 지 채 1년도 안 돼서 거래가격이 2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10월 말 7억23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9월 초에는 7억500만원(20층)에 손바뀜하며 7억원대 등극했다. 1월 4억9200만원(8층), 8월 5억9700만원(14층)에 거래되던 아파트로 올 들어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 단지 도보 8분 거리에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있다. 창동에는 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4일 서울시는 ‘서울 창동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며 창동역 인근에 총 2만7423㎡ 규모로 문화산업단지·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2년 전 개장한 ‘플랫폼 창동61’, 현재 공사 중인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북한산아이파크 5차’ 아파트는 2004년 7월 입주해 올해로 입주 14년차를 맞는 단지다. 25개 동 최저17층~최고 24층으로 총 206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별로 △84㎡ 890가구 △101㎡ 411가구 △119㎡ 422가구 △134㎡A형 92가구 △134㎡B형 86가구 △165㎡ 160가구 등이 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농협하나로클럽, 창동문화체육센터 등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방화천, 중랑천을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창동초, 지운초, 가인초, 창동중, 창동고, 지운고가 도보 약 10분 거리 내에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