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2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는 서울 사당동 68 일원 약 4만8000㎡ 면적에 공동주택을 짓기 위해 설립됐다. 2016년 1월 동작구청에 ‘조합원모집신고(신고번호 2018-지역주택조합모집신고-04)’를 신청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이란 사업지 내 주민이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 주체로서 토지를 매입해 주택을 짓는 개발 행위를 말한다. 조합 설립을 위해선 사업지 내 80% 이상 토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낙서, 창립총회 회의록, 조합원 명부, 사업계획서 등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토지 소유주인 조합원이 직접 개발에 나서기 때문에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새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당2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시공 예정사인 상지카일룸과 함께 아파트 439가구, 테라스하우스 136가구 등 총 575가구 규모의 ‘상지 아스테르 이수’를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3년 11월이다. 건축 설계는 그룹환경종합건축사무소가 맡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됐던 이 일대 주거 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