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기반의 소형 항공사 에어필립은 지난 25일 전남 무안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무안~인천 왕복 노선에 취항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필립은 운항에 앞서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강철영 에어필립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무안~인천 노선은 에어필립이 4번째로 취항하는 국내선 노선이다.

매일 왕복 2회, 주 14회 운항한다.

무안공항에서는 매일 새벽 4시45분·밤 21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전 6시30분·밤 11시20분에 각각 출발한다.

에어필립의 무안~인천 노선은 무안공항의 첫 인천행 노선이자 국제선 연결편이다.

호남권 항공편과 여행 활성화로 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나용길 영업본부 본부장은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국제선 노선 확대와 항공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신규노선의 취항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필립은 오는 28일부터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수·금·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