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외화증권 결제액이 총 272억8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1%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외화증권 중 외화주식 결제액은 72억7000만달러로 2분기보다 5.4% 늘었다. 결제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52억1000만달러)으로 전분기(45억9000만달러)보다 13.5% 증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홍콩,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이 주식 결제액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개별 주식으로는 아마존(6억7000만달러)이 결제액 1위를 차지했다. 전분기 대비 34.0% 늘었다. 알파벳, 텐센트홀딩스, 알리바바그룹홀딩스, 넷플릭스 등도 결제액이 많은 주식 10위 안에 들었다.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도 아마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3분기 보관액은 9억7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중국의 장쑤 헝루이의약(4억1000만달러), 일본의 신닛테쓰스미킨(新日鐵住金·3억4000만달러)이다.외화채권 결제액은 200억1000달러로 직전 분기(190억5000만달러)보다 5.0% 늘었다. 유로존 시장 채권 결제금액이 163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2위인 미국채권 결제액은 36억2000만달러로 지난 2분기(14억8000만달러) 대비 144.6% 증가했다.외화채권 보관액은 유로존 시장(244억1000만달러)에 이어 브라질 채권(7억2000만달러)이 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채권 투자 손실이 커지면서 보관액은 전분기(7억5000만달러)보다 4.0% 줄었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2018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과실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미수령 주식과 실기주과실은 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리가 확인되면 미수령 주식은 예탁원 등 명의개서 대행기관을, 실기주과실은 주권을 인출한 증권회사를 방문해 환급 신청하면 된다.예탁원은 2009년 이후 매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2012년부터 작년까지 상장주식 675만주(시가로 464억원어치)를 환급했다./연합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하루평균 22조원으로 전분기보다 4.3%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의 감소폭이 컸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하루평균 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6% 감소했다. 장내 주식거래대금이 10조5370억원(하루평균)으로 전분기보다 31.4% 감소함에 따라 결제대금 역시 줄었다는 설명이다.장외 주식 기관결제대금은 하루평균 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5% 줄었다. 장외 주식 기관결제는 은행, 보험회사 등 기관투자가와 증권회사 사이의 주식 및 대금결제를 의미한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하루평균 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0% 늘었다. 채권 결제대금의 대부분(86.3%)을 차지하는 장외 채권 결제 규모는 하루평균 1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채권 종류별 결제대금 규모는 국채 4조5000억원(44.5%), 통안채 2조6000억원(25.9%), 금융채 2조원(19.6%), 특수채 4000억원(4.1%) 등의 순이었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